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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 · 언어공부

브래지어(brassiere)의 어원과 언어적 역사

by 오케쟁이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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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브래지어’는 여성의 속옷을 의미하는 일반적인 단어다.
이 단어가 영어에 처음 등장한 시기는 1893년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한국에는 개화기 혹은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어 ‘브라자’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브래지어의 어원: 프랑스어 brassière

‘브래지어(bra)’는 프랑스어 **brassière(브라시에르)**에서 유래했다.
18세기 프랑스에서는 해당 단어가 여성용 속옷을 의미했지만,
현대 프랑스어에서의 brassière는 다르다.

현재는 유아용 소매 조끼해양 구명조끼를 뜻한다.

이는 모두 팔(bras)을 넣어 착용하는 형태에서 비롯된 의미 확장으로 해석할 수 있다.

 

관련동영상 : https://youtu.be/nHABOJYFks4


brassière의 기원: 팔 보호구에서 조끼로

더 거슬러 올라가면, 중세 유럽의 병사들이 착용하던 팔 보호대 역시 brassière라고 불렸다.
팔을 뜻하는 프랑스어 bras는 라틴어 bracchium,
그리스어 brakhion에서 유래했다.

이는 팔을 보호하거나 감싸는 형태의 장비에서 출발한 용어가
시대에 따라 의미가 변화한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프랑스에서는 브래지어를 뭐라고 할까?

재미있게도, 프랑스어 brassière는 오늘날 브래지어를 의미하지 않는다.
프랑스에서는 여성의 속옷인 브래지어를
**soutien-gorge(수티엥 고르주)**라고 한다.

이 단어는 직역하면

“가슴을 받쳐주는 것”
이라는 명확한 기능적 의미를 가진다.


결론

‘브래지어’라는 단어는 단순한 속옷 용어가 아닌,
언어의 흐름과 문화의 변화가 반영된 어휘다.
무기에서 유아 조끼, 속옷에 이르기까지
brassière의 의미 변화는 매우 흥미롭다.


📌 핵심 요약

  • brassière는 원래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단어
  • 과거에는 팔 보호대 → 유아 조끼 → 여성 속옷으로 의미 확장
  • 프랑스어에서 실제 브래지어는 soutien-gorge라는 표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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