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회: 2015년 10월 24일]
💡 감성주의 문학의 상징,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독일 문학의 거장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초기 대표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1774년 출간 이후
당시 유럽 젊은이들의 영혼을 사로잡았던 가슴 뜨거운 소설입니다.
괴테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질풍노도(Sturm und Drang) 시대를 대표하는 걸작이자,
유럽 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소설이죠.
📚 줄거리 한눈에 보기
젊고 감성적인 예술가 베르테르는
시골 마을에서 이상적인 여인 로테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는 이미 약혼자 알베르트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허락되지 않는 사랑 앞에서
베르테르는 점점 더 깊은 고통에 빠지고,
결국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마감하며
비극적인 사랑의 결말을 맞이합니다.
🗓️ 2015.10.24 – 독서토론 그날의 기록
이 작품을 읽고 우리는
2015년 10월 24일,
뜨거운 감정과 깊은 통찰을 나눈 시간을 보냈습니다.
👥 처음 참석한 신입회원 두 분
🚄 대구에서 먼 길 오신 교수님
👓 그리고 우리 기존 회원들까지
모두가 베르테르에 스며들고, 눈물 흘렸던 밤이었습니다.
💬 우리가 함께 나눈 토론 주제
📍 1. 현실을 넘을 수 없는 사랑,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을까?
“사랑은 자유인가, 책임이 따르는가?”
“내가 허용할 수 있는 사랑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 베르테르의 사랑을 통해
우리 각자의 경계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 2. 감성에 흔들린 유약한 남자인가,
자신의 신념을 실현한 의지 있는 남자인가?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 ‘유약한 인물’인가?
아니면 삶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의지의 사람’인가?
👉 괴테는 이 인물을 통해
감정과 이성, 삶과 죽음의 경계를 묻고 있었습니다.
📍 3.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Yes or No)
이 주제는 조심스럽고 진솔한 분위기 속에서,
모두가 한 번쯤 마주했을 감정의 끝에 대해
조심스럽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 그날의 소감 중에서
“베르테르의 솔직한 감정 표현이
독자들의 마음을 더 울리게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나 또한 베르테르에 스며들었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젊은이들의 영혼을 울렸던 가슴 뜨거운 소설!”
“열띤 사랑의 논쟁을 여러 각도에서 함께 나눴다.”
✨ 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지금 읽어야 할까?
✔️ 감정이 지나치게 억눌린 시대, 감정을 ‘이해받는 감정’으로
✔️ 현실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한 적 있다면
✔️ 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해본 기억이 있다면
이 책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 마무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단지 사랑 이야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건
삶과 죽음, 감정과 이성, 나와 타인 사이의 거리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지금도 여전히 질문이 살아있는 고전입니다.
그리고 2015년 10월,
우리는 그 질문 앞에 함께 앉아
서로의 마음을 들어주고, 감정에 공감했던
아름다운 밤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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