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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 지식나눔

『흰 고래의 흼에 대하여』

by 오케쟁이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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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별이 말하는 번역이라는 불가능한 여정

윤고은의 EBS 북카페 3/26~3/28 읽기의 기쁨


📌 책 개요

  • 제목: 흰 고래의 흼에 대하여
  • 저자: 홍한별
  • 출판사: 위고
  • 출간일: 2025.02.15


📖 책의 핵심 메시지

『흰 고래의 흼에 대하여』는
'번역'이라는 행위를 모비 딕의 흰 고래에 비유한 철학적 에세이입니다.

홍한별은 번역을

  • “실체 없는 행위를 말로 설명하려는 기도”
  • “불가능한 번역을 정의하려는 불가능한 몸짓”이라 표현합니다.

이 책은
✔ 언어와 언어 사이의 간극
✔ 그 사이에 존재하는 ‘흼’
✔ 의미와 비의미 사이에 떠다니는 진공
을 끈질기게 탐색하는 여정입니다.


✍️ 저자 소개

  • 20여 년간 100여 권의 번역 활동
  • 『밀크맨』으로 유영번역상 수상
  • 『이처럼 사소한 것들』, 『아무튼, 사전』 등 주목받은 작품 다수
  • 번역 작가군: 가즈오 이시구로, 수전 손택, 시그리드 누네즈, 조앤 디디온 등

🧠 번역의 정의를 다시 생각하다

이 책은 번역을
기술적 과정이 아닌 존재론적 실험으로 바라봅니다.

텍스트의 겉을 넘어서 그 너머의 침묵, 여백, 뉘앙스까지 끌어내는 번역가의 감각이
곧 문학의 깊이를 더하는 작업임을 보여줍니다.


🧩 이 책이 의미 있는 이유

  • 단순한 작업기를 넘어선 번역 철학
  • 모비 딕이라는 텍스트와의 은유적 교차
  • ‘읽기’와 ‘쓰기’의 경계에서 번역을 성찰

📌 요약 키워드

  • 번역은 해석이 아니라 새로운 창작
  • '흼(빈공간)'은 텍스트 사이의 숨겨진 진실
  • 번역가는 ‘언어 너머’를 감지하는 사람

📚 함께한 EBS 북카페의 여운

윤고은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번역이 가진 '언어적 깊이'와 '문학적 무게'를 조명했습니다.

'읽기의 기쁨'은 단어를 넘어
그 단어가 놓인 자리의 무게를 느끼는 일이라는 걸
이 책이 다시 알려줍니다.


🎯 이런 독자에게 추천합니다

  • 번역가를 꿈꾸는 분
  • 글쓰기와 읽기의 본질을 고민 중인 분
  • 문장 사이의 ‘여백’을 사랑하는 독자

📝 마무리

『흰 고래의 흼에 대하여』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하려는 시도입니다.
그 자체로 실패할 수밖에 없지만,
그 ‘불가능한 도전’이 주는 울림이
이 책을 특별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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