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여유와 삶의 공간16 말하지 않아도 마음은 전해진다 – 발달장애 화가 정찬우의 세계 🎨 “찬우의 그림은 말 대신 마음을 건네는 인사예요.”우리는 종종 말로 세상을 이해하고, 글로 사람을 설득하려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언어가 아닌 색과 선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이들도 있습니다.그중 한 사람, 발달장애 화가 정찬우.그는 단 한 마디 말 없이도,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말이 아닌 색으로 세상을 만나다정찬우는 발달장애 1급, 언어장애를 가진 청년입니다. 말을 하지 못하고, 눈도 마주치기 어려운 그는 어린 시절부터 사회와의 소통이 단절된 듯 보였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손에 쥔 크레파스 하나가 새로운 세계를 열어줍니다.붉은색, 파란색, 노란색— 그 수많은 색깔이 감정이 되고 선이 되고, 질서가 되어 흘러나옵니다. 그림은 찬우의 유일한 언어가 되었습니다.“찬우는 말을 못 하지.. 2025. 4. 23. 열 손가락이 아니어도, 꿈은 연주된다 – 피아니스트 이희아 이야기 🎹 “내 피아노는 완벽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 안엔 제가 있어요.”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한계가 있다면, 우리는 그걸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요?누군가는 좌절하고, 누군가는 피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피아니스트 이희아 씨는 오히려 불가능해 보이는 길을 꿋꿋이 걸어가며 세상에 질문을 던졌습니다.“나는 네 개의 손가락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그걸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 수 있습니다.”이것은 단순한 감동 실화가 아닙니다. 포기하지 않은 삶, 끝내 빛을 발한 영혼의 기록입니다.👶 사지 없이 태어난 아이1975년 서울, 이희아 씨는 양팔 없이, 무릎 아래 없는 다리, 단 네 개의 손가락만을 갖고 태어났습니다.의사들은 단언했습니다. “이 아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겁니다.”그러나 어머니의 사랑은 그.. 2025. 4. 23. 20년 무대 뒤에서 빛을 기다린 배우 – 이정은 이야기 💬 “무대 뒤에서 오래 서 있다 보니, 이제야 내 자리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어요.”드라마 에서 동네 슈퍼 사장님 역으로, 영화 에선 전직 가사도우미 문광으로. 배우 이정은은 ‘이름을 몰라도 얼굴은 기억나는 배우’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 반대다. 그녀의 얼굴을 보면 이름부터 떠오르는 배우, 단단한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가 되었다.그녀의 현재는 화려하지만, 이정은의 과거는 **무대 뒤에서 20년 이상을 버틴 ‘보이지 않던 시간들’**이었다.🎭 연기를 택했지만, 빛은 오지 않았다이정은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동기 중에는 이미 스타가 된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연, 단역, 무대 뒤의 스태프로 10년, 15년, 20년을 흘려보냈다.무대 연기자였던 그녀는 영상 매체에서 연기할 기회조차 많지 .. 2025. 4. 23. [예술과 뇌 건강 시리즈 1편] 음악이 뇌에 미치는 영향: 기억력, 감정조절, 인지 기능 향상의 열쇠"음악은 언어보다 먼저 뇌를 울린다." – 신경과학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이 문장은, 단순히 멜로디를 넘어서 음악이 우리 뇌에 깊숙이 작용하는 방식을 상징합니다. 음악은 감정을 자극하고, 기억을 불러내며, 심지어 고통을 줄이기까지 합니다. 이 글에서는 음악이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살펴보겠습니다.1. 음악은 뇌 전체를 활성화시킨다음악을 들을 때 활성화되는 뇌 부위는 단순 청각 피질만이 아닙니다. PET, fMRI 같은 뇌영상 장치를 통해 분석하면,감정을 관장하는 변연계운동 기능과 관련된 소뇌보상 시스템을 조절하는 측좌핵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해마주의력과 판단을 조절하는 전전두엽 등 복합적으로 활성화된다는 것이 밝.. 2025. 4. 23.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