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날 안 만났더라면…”
2025년 4월 2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가수 채리나와 남편 박용근 부부가 ‘마지막 시험관 임신’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되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착상 실패.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 속엔 단순한 실패를 넘어선, 깊고 진한 인생의 눈물이 있었습니다.
🌱 3년 만의 도전, 그러나 무너진 희망
2019년부터 세 차례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던 채리나는, 2022년 세 번째 실패 후 휴식기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2025년, 4번째이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다시 병원을 찾은 그녀는 난소 기능 수치가 10배나 떨어졌다는 진단을 받습니다.
다행히 예전에 동결해둔 배아 10개가 있었고, 그 중 3개를 이식한 채리나는 **‘소중이, 찰싹이, 홈런이’**라는 이름을 붙이며 기대와 희망을 품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소식은 ‘수치 0’ – 착상 실패. 그녀는 녹화 중 눈물을 참지 못하고 방으로 들어가 소리 내어 오열하며 녹화가 중단되는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 “왜 나를 만났을까” – 자책과 미안함의 무게
채리나는 “6살 연상인 나를 왜 만났을까”라며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시댁 식구도 누구 하나 강요한 사람 없지만, 내가 먼저 죄인처럼 반응하게 된다”고 털어놓으며 자신을 향한 자책과 외로움을 내비쳤습니다.
그녀는 수북이 쌓인 주사기 더미를 보며,
“코너에 몰린 쥐처럼 숨고 싶고 도망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 “그냥 우리 둘이 살자” – 남편의 따뜻한 품
남편 박용근은 아내를 껴안으며 “그냥 우리 둘이 살자, 하지 말자. 너무 힘들다”고 위로합니다.
그는 “이 모든 걸 리나 씨는 혼자 겪었겠구나…”라며 녹화 후 제작진에게 가슴 아픈 속내를 밝혔습니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단순한 ‘부부간 위로’ 이상의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들의 대화 속엔 무조건적인 사랑, 책임, 그리고 두 사람만의 연대가 담겨 있었습니다.
🐶 마지막 위로, “엄마랑 오래오래 같이 있자”
실패 소식을 엄마에게 전한 뒤 방으로 들어간 채리나는, 강아지를 품에 안고 속삭입니다.
“엄마랑 오래오래 같이 있자.”
이 짧은 한 마디는 ‘한 생명도 품고 싶었던’ 채리나의 깊은 바람이 담긴 말이었습니다.
진심 어린 그 눈물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습니다.
✨ 인생 2막의 시작은, 울고 난 다음이다
시험관이라는 단어는 ‘의학’이지만, 그 안에 담긴 과정은 온전히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울고, 참고, 미안해하고, 기대하고, 또 무너져도… 다시 서로를 바라보며 일어서는 부부의 모습.
그것이야말로 ‘진짜 인생 2막’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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