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전환으로 숨통을 튼 KG모빌리티.
하지만 자동차 산업은 이제 내연기관차를 넘어,
전기차·자율주행차·모빌리티 플랫폼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그렇다면 KG모빌리티는 과연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을까?
그리고 ‘토레스 이후’, 진짜 전성기를 맞이할 준비는 되었을까?
⚡ 1. 전기차 ‘토레스 EVX’, KG모빌리티의 미래를 여는 열쇠
2023년 하반기, KG모빌리티는 **첫 전기 SUV ‘토레스 EVX’**를 출시했다.
기존 토레스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파워트레인을 전기차로 전환한 모델이다.
주요 특징:
- 73.4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
-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약 433km
- 가격은 4천만 원대 중반 → 전기 SUV 중 합리적 가격대
- OTA(Over-the-Air) 무선 업데이트 기능 제공
KG모빌리티는 이를 전기차 시장 안착의 시작점으로 삼고,
이후 픽업트럭 기반 전기차, 소형 전기 SUV까지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 2. 미래차 전략 키워드: ‘가성비 + 실용성’
KG모빌리티의 전기차 전략은 테슬라, 현대차처럼
프리미엄 지향이 아닌, 가성비 실용형 전기차를 표방한다.
- 고급화보단 실속형 가격
- 주행 성능보다 실내 공간, 적재 용량
- 플래그십보다 ‘현실적 대중차’
이는 현재 중장년층, 중소도시 거주자, 소상공인 중심의 고객층에게 잘 맞는 전략이기도 하다.
🌐 3. 수출 확대와 글로벌 시장 개척
KG모빌리티는 국내 시장의 한계를 인식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시선을 확장하고 있다.
- 유럽: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EVX 수출 확대
- 중남미·중동: 렉스턴 스포츠, 토레스 중심 수출 재개
- 아프리카·아시아 신흥시장: KD(조립) 방식 진출 검토
또한 2024년 이후 유럽 내 판매 법인 재정비,
지역 맞춤형 전략차종 개발도 구체화되고 있다.
🤖 4.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기술 협력
KG모빌리티는 아직 자체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진 않았지만,
관련 기술 협업과 플랫폼 연결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 OTA 기능 강화 → 차량 SW 업데이트로 UX 개선
- AI 기반 운전 보조 시스템 확대
- 차량과 결제, 정비, 보험을 통합한 KG형 모빌리티 플랫폼 구상
→ KG이니시스·모빌리언스 등 관계사와의 시너지
“차를 파는 것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연결한다.”
– KG모빌리티 미래전략실
🚧 5. KG모빌리티가 넘어야 할 산
전망이 밝기만 한 것은 아니다.
아직 극복해야 할 과제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 브랜드 신뢰 회복: 한때 ‘부도차’ 이미지로 이탈한 고객층의 마음을 다시 얻어야 한다.
- 기술력 격차: 현대차·기아, 테슬라와의 기술·인프라 차이를 좁히는 것이 필수.
- 시장 경쟁 심화: 전기차 시장이 포화되면, 틈새 전략도 버티기 어려울 수 있다.
- 자금 운용력: 안정적인 R&D 투자와 재무건전성 유지가 핵심
KG 모빌리티 및 체리자동차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체리자동차에서 열린 공동 개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KGM 곽재선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KGM 황기영 대표이사(왼쪽에서 첫 번째), 체리그룹 인퉁웨(Yin Tongyue)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장귀빙(Zhang Guibing) 사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 정리: 이제는 ‘존재를 증명할 시간’
KG모빌리티는 더 이상 위기를 견디는 회사가 아니다.
이제는 시장 안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토레스’로 반등에 성공했고,
‘EVX’로 전기차 시장에 발을 내디뎠다.
이제는 끊임없는 혁신, 고객 신뢰, 실질적 성능과 서비스로
“KG모빌리티가 왜 살아남았는가”를 보여줄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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