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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공연 · 예술

특별편 – 인생 2막의 청춘을 위한 헌사, '고도를 기다리며' 기부 공연 리뷰 🎭

by 오케쟁이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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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는 오지 않아도, 우리는 오늘도 걸어가야 하니까.”


🌟 5월 13일 단 하루, 무대 위에서 피어난 ‘연대와 응원’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2024년 5월 13일 저녁 7시.
그날 무대 위에는 단순한 연극이 아니라,
한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보내는 감사와 연대의 상징이 올랐습니다.

바로 배우 신구·박근형 두 거장이 함께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의 청년 특별 기부 공연.
이날의 관객은 오직 만 19세~34세 청년,
수익금은 전액 ‘연극내일기금’으로 기부됩니다.


🧓 “우리도 그렇게 기다리며 살아왔다” – 신구·박근형

신구: “연극계가 지금도 열악해요. 우리가 받은 사랑을 청년들에게 되돌리고 싶었습니다.”
박근형: “젊은 날 연극을 시작하며 느꼈던 막막함, 지금의 청년들과 다르지 않아요.”

두 배우는 현실과 맞닿아 있는 작품을 통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세대 간의 연결을 시도했습니다.


📖 고도를 기다리며 – 왜 지금 이 작품인가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
실체 없는 ‘고도’를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두 방랑자의 이야기.

📌 지금의 청년 세대가 공감하는 이유:

  • 끝을 알 수 없는 입시와 취업 경쟁
  •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의 자존감
  • 그러나 그럼에도 살아가야만 하는 삶

연극은 ‘희망’을 보여주기보다,
‘희망을 잃지 않는 자세’를 보여줍니다.


🎤 관객과의 대화 – 인생 2막의 깊은 울림

공연 종료 후에는
🎙️ **배우 신구, 박근형, 연출 오경택, 모더레이터 최민호(샤이니)**가 함께한 관객과의 대화(GV) 진행!

현장 청년 관객들은 ✔️ 삶의 부조리함
✔️ 연극의 가치
✔️ 그리고 다시 걷는 ‘두 번째 인생’에 대해
깊은 공감과 질문을 나눴습니다.


🔁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순환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

“예술로 받은 감동이, 다시 예술을 만드는 자금이 되어 돌아가는 것.
그게 진짜 문화 선순환입니다.”

📌 연극내일기금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닙니다.
👉 공연 수익 → 청년 연극인 지원 → 새로운 연극 창작으로 이어지는 기부+창작의 플랫폼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 결론: 청춘에게 건네는 연극 한 편의 용기

누구나 삶에서 한 번쯤은,
‘고도’를 기다린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다림은 허무하지 않았습니다.

🎭 배우 신구·박근형의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인생 2막을 위한, 응원의 무대였습니다.

기다림 끝에 고도가 오지 않아도 괜찮다.
그 기다림조차 인생이고, 그 무대를 함께 걷는 우리가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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