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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자연 · 풍경

경남 고택 여행지 🌿 한옥에서 마주하는 고요한 하루

by 오케쟁이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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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향기와 시간이 켜켜이 쌓인 곳,
경남의 고택은 단순한 문화재가 아닌
‘숨 쉬는 유산’입니다.

오늘은 경상남도에 위치한
‘산책하듯 머물 수 있는 고택’ 5곳을 소개합니다.
고요한 마루 끝에서 바람을 느껴보세요.


1. 함양 일두고택 – 청백리의 품격이 살아 있는 집

📍 위치: 함양 개평한옥마을
👤 주인공: 조선 성리학자 정여창 선생
🧭 포인트: 돌담길 산책 + 전통 정원 + 청백 정신

함양 개평마을을 걷다 보면
조용히 고개 숙인 듯한 고택이 보입니다.
청렴의 대명사 ‘일두 정여창’의 종택,
일두고택입니다.

대청에서 보는 마을 풍경은
‘수묵화 같은 평온’을 전해줍니다.
마을 전체가 조선 분위기로 물든 듯한 곳이에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립수목원으로부터 ‘한국의 민가정원’으로 선정된 경남 함양 일두고택 전경. 문화재청 제공


2. 고성 최필간 고택 – 300년 가문의 숨결

📍 위치: 고성군 학동마을
🏠 특징: 경남 지방문화재 제63호
🧭 포인트: 안채·사랑채 구분 뚜렷 / 잔디마당 사진 명소

300년 넘게 이어져 온
전통 한옥의 정수가 고성에 있습니다.
바로 최필간 고택.

흙담과 잔디마당, 중문과 사랑채를 지나며
가문의 정신을 되새기게 되죠.
잔잔한 오후 햇살과 참 잘 어울리는 공간입니다.

📸 썸네일 이미지: 생성 중...

경남 고성군 최영덕 전통한옥. ⓒ 경남도


3. 의령 상정리 조씨고가 – 매화와 함께 피어난 고택

📍 위치: 의령군 지정면 상정리
🌸 포인트: 홍매화 시즌, 봄사진 명소 / 종가 체험 가능

9개의 건물이 안채를 중심으로 배치된
정통 한옥 구성의 상정리 조씨고가.

봄이 되면 붉은 매화가 피어
고택의 고요함과 어우러집니다.
전통 예절과 종가 문화를 배우고 싶다면
가장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의령군 제공© News1


4. 합천 묵와고택 – 돌담길 따라 걷는 인생샷의 길

📍 위치: 합천군 삼가면
🧭 포인트: 고택 자체도 아름답지만 주변 담길이 예술

고요한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하나의 정원 같은 고택이 나옵니다.
바로 묵와고택입니다.

소담한 정원과 낮은 대문,
고택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풍경까지
‘그림처럼 조용한 공간’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5. 남사예담촌 – 한옥마을, 그 자체가 예술

📍 위치: 거창군 위천면
🏘️ 포인트: 70여 채 고택이 밀집한 전통마을 / 돌담길 3km

700년 세월을 품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바로 남사예담촌입니다.

한옥이 모여 있는 마을답게
그 자체로도 볼거리가 가득하며
전통 체험과 한옥 스테이도 가능합니다.

특히 이중 곡선의 돌담길
SNS에서도 감성 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어요.

◇'한의학 성지' 산청 동의보감촌으로 떠난 면역력 충전 여행


마무리하며 🍃

‘고택을 여행한다’는 건,
단순히 오래된 집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그 안에 깃든 철학, 가치,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만나는 일입니다.

이번 주말,
경남의 고요한 고택으로 산책을 떠나보세요.
다녀온 후에는 마음속에 묵직한 여운이 남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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